어제 어머니께서 식빵을 사 오셔서 오늘 점심은 토스트를 해먹기로 했다. 달걀물에 적셔서 구워 먹는 프렌치토스트!
우유가 있으면 훨씬 더 부드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지만 우유가 없었다. 대신 냉장고를 뒤지다가 빙수를 시켜먹었을때 남은 연유가 있었다. 이걸 끝에 뿌려 먹자고 했다.
달걀 두 개 정도에 설탕 한 숟가락과 소금 조금(한두 꼬집)을 넣고 휘저어 섞는다.
식빵을 하나 꺼내서
계란에 잘 적시고
기름 두른 후라이팬(프라이팬)에 구워주면 완성!
이렇게 네 개 정도를 굽고 계란물이 조금 남아서 하나를 더 구웠는데 마지막에 구운 게 계란이 부족했다.
완성된 토스트에 연유를 뿌려 먹었는데 맛이 그럴싸했다. 뭐 이미 설탕이 들어가 있어서 없어도 상관없지만 남은 연유를 이렇게 활용한 것도 좋고 달콤하고 부드러운 연유와 잘 어울리는 것도 좋았다. 토스트 두 조각씩 나눠 먹었는데 그걸로 충분했다.
오늘 한 끼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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