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3 영화 '세븐틴 어게인' 세븐틴 어게인 감독 : 버 스티어스 출연 : 잭 에프론, 레슬리 맨, 매튜 페리, 토머스 레넌 코미디 영화, 15세 이상 관람가(성적 표현이 다소 높음입니다.) 잘나가던 농구 유망주에서 순간의 결정으로 평범한 샐러리맨이 되었다. 여자친구의 임신으로 스스로 농구를 버리고 여자친구를 선택한 것입니다. 뭐 현실이라면 오히려 여자친구와 잘 살기 위해 농구를 더 열심히 하면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기는 하지만..., 영화에서는 둘 중에 하나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만 하는 구조를 이어집니다. 그렇게 평범한 중년의 샐러리맨이 된 그는 행복한 게 아니라 아내가 된 여자친구와 이혼하게 되는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그런 가운데 그는 다리에서 떨어지려는 사람을 구하러 뛰어들었다가 자신이 떨어지게 되는데 다음날 일어나 .. 2022. 5. 11. 영화 '쉘위댄스' 다시 생각하면 설레는 영화 '쉘위댄스' 춤과 함께 한 사람들. 옛일을 떠올리듯 영화를 떠올리면 설레게 됩니다. 그러다 실제 옛날 나의 어리석은 모습까지 이어서 떠올라 창피하기도 하지만요. 주인공이 창피함을 무릅쓰고 용기를 내어 댄스학원에 들어가게 된 힘은 무엇일까? 나도 무엇을 배우기 위해 하기 위해 어딘가를 찾아가고 처음보는 사람들에게 나의 이야기를 하게 되고 그렇게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된 일을 떠올리면서 이 영화가 인생을 이야기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주인공이 춤을 배우고 점점 잘해서 대회까지 나가는 것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이야기가 더욱 재미를 주는 영화입니다. 주인공이 점잖은 편이라 도발적인 행동은 하지 않지만 소심하지만 그 작은 용기로 하나하나 해나가고.. 2022. 2. 10.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모든 것은 엄마가 알고 있다. 엄마에게 물어봐라! 전반부에서 현실 중간중간에 주인공의 상상이 약간 어색하게 전개되는데 그런것들에 그렇게 재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뻔한것 같기도하고 유치한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뒤로 갈수록 재미있어지면서 끝에는 놀라움을 선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단 한장의 사진으로 감탄을 주는 영화입니다. 그 한장의 사진이 이 영화를 관통하며 우리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주인공이 일은 잘하지만 약간 찌질하고 주변 상황을 잘 파악하지 못하고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듣지 않거나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생각과 상상에만 빠져 있는데 그런 모습이 현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바로 우리들의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이 영화를 끌어가는 힘이됩니다. 주인공의 삶의 에너지가 됩니다.. 2022. 2.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