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생각하면 설레는 영화 '쉘위댄스'
춤과 함께 한 사람들.
옛일을 떠올리듯 영화를 떠올리면 설레게 됩니다.
그러다 실제 옛날 나의 어리석은 모습까지 이어서 떠올라 창피하기도 하지만요.
주인공이 창피함을 무릅쓰고 용기를 내어 댄스학원에 들어가게 된 힘은 무엇일까?
나도 무엇을 배우기 위해 하기 위해 어딘가를 찾아가고 처음보는 사람들에게 나의 이야기를 하게 되고 그렇게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된 일을 떠올리면서 이 영화가 인생을 이야기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주인공이 춤을 배우고 점점 잘해서 대회까지 나가는 것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이야기가 더욱 재미를 주는 영화입니다. 주인공이 점잖은 편이라 도발적인 행동은 하지 않지만 소심하지만 그 작은 용기로 하나하나 해나가고 한 번은 기다렸다고 좋아하는 선생님에게 적극적으로 먼저 말을 건네기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약간 설레기도 했습니다. 아니 그가 지하철에서 창문 너머로 댄스 선생님의 모습을 보는 것 만으로도 설레임을 주었습니다.
그런 것들이 이 영화 그 자체이고 그것이 춤이라는 것으로 표현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나의 추억처럼 되돌아보게 되는 영화입니다.
"춤추시겠어요?"
쉘위댄스 ( Shall we dance.)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정을 꾸리고 성실하게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스기야마'.
좋을 것도 싫을 것도 없죠. 직업인데...
지친 퇴근길. 중간 역에 정차한 지하철 창문 밖으로 보이는 댄스 교습소. 거기에 슬픈 표정으로 창문 밖을 바라보고 있는 아름다운 여자를 보게 된다. 그리고 어느 날 어디서 용기가 났는지 도중에 내려 그 댄스 교습소를 찾아가고 그렇게 춤을 배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그는 그렇게 춤을 좋아하게 되고 그렇게 좋아하는 것을 찾게 됩니다.
감독 : 스오 마사유키
배우 : 야쿠쇼 코지, 쿠사카리 타미요, 다케나카 나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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