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켜 먹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셨는데 국민지원금을 받고 나서 어머니가 오늘은 뭘 시켜 먹자고 하셨어요. 물론 배달어플에서 미리 결제할 때는 국민지원금을 쓸 수 없지만 그래도 다른 곳에서 지원금을 쓸 수 있다는 생각에 오늘은 시켜 먹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신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왕이면 뜨끈한 국물이 있는 것을 시켜먹자는 결론을 내리고 용우동을 선택했습니다.
저는 용우동에서 늘 먹던 용우동을 시켰고
어머니는 처음 드시는 것이라 메뉴를 한참을 읽어드리고 나서 무엇을 시키시나 봤더니 왕교자만두김치우동을 선택하셨어요.
그리고 추가로 떡볶이를 주문했습니다.
어머니의 왕교자만두김치우동에 만두가 두 개가 들어있었는데 하나 먹어보라하셔서 먹었는데 속이 꽉차있는게 맛있었어요.
용우동은 어묵국물이 시원(뜨끈)하고 구수하면서 감칠맛이 나고 우동도 어묵도 맛있고 푸짐하게 있었어요. 간도 적당했습니다. 왕교자만두김치우동은 김치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고 얼큰하고 맛있어서 배가 부르신데도 끝에 거기에 집에 있던 밥까지 말아드셨습니다. 떡볶이는 먹자마자 약간 자극적인 맛이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살짝 맵고 짭짤했습니다. 기본적인 떡볶이에 충실한 맛이었어요. 떡볶이에 들어있는 어묵도 쫀득하니 맛있었고요. 용우동의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가격은 변동이 있을 수 있기때문에 어떨지 모르겠지만 용우동 5000원, 왕교자만두김치우동이 7500원, 떡볶이가 4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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